안녕하세요. 게임하는 김목사, 겜목사입니다.
오늘은 23년 6월 19일에 다녀온 글램핑장을 소개할까 합니다.
오래전에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글램핑을 갔었습니다. 그런데 비도 오고 시설도 안좋고 안좋은 기억들만 많아서 다음부터는 글램핑오지말자! 라고 말하며 돌아섰죠.
그런데 날씨가 너무 시원하고 맑은 날들이 계속 되고, 또 아내가 쉬는 날이 다가와서 '어디 놀러갈까?'라는 고민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아내가 하는 말이 '이런날 캠핑을 가야하는데....'라고 하는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갔습니다~
저는 여행을 계획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아내는 계획하는 스타일인데 저와 함께 살다보니 아내도 계획을 하지 않게되었다는 사실.... 그러다보니 저희는 급 떠나게 되었습니다.
저녁에 아내가 일 끝나고 와서 내일 글램핑갈까?? 라는 말에 '그래 그러자'라고 대답한 후 저희는 잠을 청했죠. 그리고 아침에 간단하게 준비를 한 후에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고 가자! 라고 외쳤습니다.
그러다 문득 장인, 장모님한테 여쭤볼까? 라는 생각에 전화를 드렸더니...
장인, 장모님도 시간 된다하셔서 쪼인~~
저희가 간 날은 일요일 오후였습니다. 제가 목사다보니 목사들은 거의 대부분이 월요일이 쉬는 날이거든요. 일요일에 예배드리고 월요일에 쉬고, 화요일부터 풀타임~~!!
그래서 일요일 오후에 출발해서 강원도쪽으로 가자! 라는 생각만 가지고 무작정 강원도로 달렸습니다.
가다가 여기저기 검색을 해보았는데, 답이 나오지 않아서 아내의 언니네 가정에 연락을 해서 물어보았습니다. 이런데에 빠삭하시거든요~ 그랬더니 강원도 영월스타글램핑을 추천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가기로 했습니다. 저희는 고민하는거 싫어하거든요 ㅎㅎ
저희가 글램핑이 거의 처음이다시피해서 처형댁에 물어봐서 사야할 물품들이나 필요한 것들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가다가 불멍때린다고 장작도 사고, 고기도 사고, 음료도 사고, 간식도 사고...ㅎㅎ 도착해서 짐을 풀고 ㅎㅎㅎ
아 주변에 농협마트가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ㅎㅎ 참고해주세요 ㅎ
저희는 장인 장모님과 같이 갔으니 글램핑방을 두 개 잡았습니다.
저희는 별 7, 별 8에서 지냈습니다. 별 7, 별 8로 정한 이유는 방 사이에 트램펄린이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 너무 좋아서였어요 ㅎ
여기서 몇 가지 말씀을 드려볼게요 ㅎㅎ
숙소를 구할 때 중요하게 생각해야할 것
1. 위치
위치는 강원도 영월에 무릉도원면에 있습니다. 끝이다보니 산도 좋고 물도 좋아요. 그리고 숙소에서 길가로 나오면 바로 계곡이 나오는데 거기가 또 엄청난 스팟입니다. 저희는 퇴실을 끝내고 사장님께 양해를 구해서 글램핑장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여기서 놀았는데요. 물고기도 많고 시원하고, 물 깊이도 적당해서 너무 좋았어요. 아이들과 몇 시간을 놀았답니다.
아!! 그리고 밤에 글램핑장 중앙에 공터에서 하늘을 바라보았는데, 저는 하늘에 이렇게 별이 진하고 많은 건 처음 보았습니다. 그만큼 너무 별도 예쁘고 아름다웠어요.
2. 가격
가격은 인터넷이나 숙박사이트에 들어가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저렴합니다. 다른 글램핑장들보다 훨씬더 저렴해서 부담없이 갈 수 있는 곳이었어요. 가면 있을 것 다 있으니 먹을 것만 챙겨가셔도 너무나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시면 사장님께서 작은 마트도 하고 계시니 필요물품은 거기서 구매하셔도 됩니다.
여기서 숯이나 장작도 살 수 있으니 가격은 사장님께 문의해주셔요~
3. 청결
사장님과 대화해보고 제가 직접 본 결과로는 너무 깨끗합니다. 청결에 정말 많이 신경쓰시는 것 같아요. 사모님께서 변기를 붙들고 닦으실 정도라고 하니.... 어느정도 청결할지는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캠핑장 중간에 공터도 정리가 잘 되어있습니다.
4. 서비스
서비스는 최고입니다. 사장님께서 너무 친절하셔서, 또 너무 화통하셔서....저희는 너무 좋았네요. 서로 친해지고 맘이 맞으니까 숯도 그냥 주시겠다고 하시고, 장작도 그냥 갖다주시겠다고 하셔서....ㅎㅎ 저는 또 그런 친절은 너무 죄송해서 돈을 드리고 왔어요. 그만큼 너무 친절하시고 화통하셔요.
그리고 저녁에 식사준비하는데 오셔가지고 대화도 나누고...ㅎ 그러다 저희 장인어른이 같이 드시자고 말씀드렸더니 첨엔 좀 빼시다가 같이 앉으셔가지고 한참을 이야기하고 웃고 떠들다가 가셨어요 ㅎㅎ
이런자리 불편해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희 장인 장모님은 좋아하시더라구요 ㅎ 너무 좋은 기억이었다고 하셨어요. 일단 저는 서비스가 최고임을 인정합니다. ㅎㅎ
정리하겠습니다~
저희 가족은 너무 좋았습니다. 위치도 좋았고, 앞에 계곡도 좋았고, 사장님도 좋았고, 깨끗해서 좋았고, 가격도 너무 아름다워서 좋았습니다.
저는 강추합니다. 영월스타글램핑에 가신다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거에요~
여기가 글램핑장 위치입니다!!
내돈내산, 내돈내숙입니다 ㅎㅎ 숙은...숙소...ㄷㄷㄷ
강원 영월군 무릉도원면 무릉법흥로 1078-12
영월스타글램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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